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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체임플란트의 허와 실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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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란트치과의원 이인우 대표원장]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 표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치아 건강 측면에서는 결코 권장할 수 없는 접근이다.

우리는 성인 기준 위아래 각각 14개씩 총 28개의 영구치를 보유하게 되지만, 노년기에 접어들면 치아는 자연적으로 소실되기 쉽다. 또한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 질환으로 인해 다수의 치아가 소실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소실된 치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접한 치아나 맞물리는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여 치열이 망가질 수 있다. 치열이 불균형해지면 음식물이 쉽게 끼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인접한 치아들까지 발치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아가 소실되었을 때는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 임플란트, 소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최적의 선택

임플란트는 소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티타늄으로 제작된 인공치근을 잇몸 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인공 치관을 올리는 방식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유사한 외형과 기능을 제공하며,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원래의 치아 구조를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치아 소실 상태가 오래된 경우, 치열의 변형과 함께 치조골(잇몸 뼈)이 흡수되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부족한 잇몸 뼈를 보충하기 위해 치조골 이식술, 흔히 ‘뼈이식’이 필요하게 된다. 이식된 뼈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는 최소 2주에서 3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완전한 회복에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뼈이식으로 인한 치료기간이 길어지면, 환자 본인의 불편함 뿐 아니라 비용 부담 또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치아 소실시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 전체 임플란트, 무치악 상태에서 틀니를 대체하는 새로운 표준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무치악 상태에서는 전체임플란트가 적합한 대안이 된다. 기존의 틀니는 탈부착의 불편함, 입천장을 덮는 구조로 인한 이물감, 불완전한 교합으로 인한 통증 등 여러 가지 단점이 있었다. 반면, 전체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8~9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이를 기둥으로 삼아 브릿지 형태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체임플란트는 기존 틀니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치아 못지않는 저작력이 뛰어나고, 심미적으로도 일반 치아와 유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저작력 회복을 통해 식사의 즐거움과 영양 섭취를 통한 건강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올바르게 관리될 경우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전체 임플란트는 치료 범위가 넓고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만큼,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또한,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의 충분한 임상 경험이 요구되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세심한 계획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다음 회차에는, 전체임플란트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방법과 비용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끝>